"127시간" 을 보고 희망과 절망과 행복을 맛보다
--> 영화 2011/04/26 17:10 |
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127시간 ...
사람이 127시간(7일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보통 평일기준 24시간중 7시간-8시간을 자고 일어나 8시간-9시간을 일하고 집에와 4시간-5시간 정도를 자기생활을 한다.
자는 시간을 빼고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일하면 일에 온통 신경을 써야 하고 자는 시간은 나의 시간이 아니다. 무의식의 세게이기에 내가 관여할수 없는 시간이다.
그럼 하루에 내가 일 외에 생각할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주인공 또한 아무생각 없는 일상생활을 보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 보내는 시간이며 죽음에 대하여 돌아볼수 있는 시간은 없었다.하지만 우연히 만난 여행객들과 헤어진후 앞으로 자신에게 닥쳐올 일을 그는 생각하지 못했다.
누구나 이렇게 살고 있다. 한치앞도 보지 못하며....
사람은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 직면해야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겸허함이 생겨나는 걸까?
이것을 미리 할수는 없는 것일까?
주인공도 역시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사건을 겪는다.
발을 헛딛여 계곡 틈 사이로 뻐져 한쪽 팔이 끼어서 나올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이 영화는 사람의 심리를 너무도 잘 표현해 준다.
처음에 사람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한다.
1. 자신의 상황을 처음에 인식하지 못한다.
2.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피할수 있는지 생각한다.
3. 피할수 있는 상황이면 안도한다. 그리고 천천히 여유있게 피할수 있는 생각을 한다.
4. 피할수 없는 상황이 되면 불안해 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피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결국 포기하거나 절망에 빠진다.
5. 절망이 깊어지면 실의에 빠지며 결국 모든걸 포기한다.
6. 포기가 깊어지면 자살을 기도한다.
7.결국 목숨을 끊는다.
내가 너무 극적인 묘사를 했지만 대부분 이런식이다.
그리고 피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하며 또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비이커 2개를 놓고 개구리를 집어넣는다. 한병은 아주 약한 불에 한병은 아주 센 불로 불을 붙이면 센불에 있는 개구리는 금방 튀어나가지만 아주 약한 불로 서서히 달군 비이커에 개구리는 결국 삶아져서 죽는다.
사람도 이런식인 것이다.
아주 약한 고통에는 결국 적응해 버린다.... 그렇게 계속 사는 것이다.
주인공도 처음에는 좌절한다. 아무리 빼내려 해도 팔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죽음의 공포를 서서히 느낀다.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과거가 주마등 처럼 흘러간다.
즐거웠던일. 슬펐던일. 행복했던일. 후회했던일 등등..
또한 성격이 긍정적인 주인공은 이 상황을 조금 즐기기도 한다.
카메라를 갖고 사진찍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죽음의 공포앞에서 주인공은 결심을 한다.
이 모든것(행복했던것. 후회했던것. 슬펐던것) 을 포기할수 없기에 자신의 팔을 서서히... 아주 서서히 잘라내기 시작한다. 칼이 무뎌저 쉽게 안잘라지는 것도 있지만 결국 잘라내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결정을 한다.
마침내 팔을 잘라내고 맛보는 희망!
사람은 희망이 있어야 살아갈수 있다. 희망이 없인 누구도 살 수 없다.
생각해 보아야 한다.. 희망찬 내일을 매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나... 스스로 희망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희망이 없으니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다. 우울증의 끝은 자살뿐이다. 그렇다 ... 희망 아니면 자살 뿐이다.
이 영화는 희망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다...
영화 "127시간"은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주인공은 아직도 암벽타기를 계속 하고 있다.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걸 다시 한다는 것에 한표를 던진다.
어떻게 다시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 부분에서 많은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자기가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잊지 않고 다시 할 수 있다는거.... 일본이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원폭피해를 맞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은 자신이 가장 행복해질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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